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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굵은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지방 흡입술, 종아리 근육절제술, 종아리 근육 신경절제를 통한 근육퇴축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근육이 주 원인일 경우에는 근육퇴축술을 시술하게 됩니다. 종아리 뒤쪽에는 근육이 여러층 있는데 이중 알통을 만드는 근육은 가장 외부층에 있는 비복근이라고 합니다. 비복근은 무릎 부위에서 발목까지 연결되어 있는 근육으로 무릎 부위에서는 외측과 내측 근육으로 갈라져 있고 발목으로 가면서 합쳐져 알킬레스건으로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내측과 외측의 근육이 따로 신경지배를 받고 있으며 바로 내측에 있는 근육이 알통을 만드는 주원인이 됩니다.
입원 : 필요없음
수술시간 : 1시간 정도
마취 : 부분마취
일상생활 : 바로 가능
근육퇴축술은 알통을 만드는 근육의 볼륨을 줄여주는 수술로 비복근의 내측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해 줌으로써 내측 근육의 수축 운동을 못하게 하는 수술입니다. 근육은 수축운동이 안되면 서서히 퇴화되어 불륨이 줄어들게 됩니다.

마치 깁스를 오래 하고 나서 풀면 다리가 얇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외측 근육이 남아 있어 운동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수술은 무릎 뒤쪽 접히는 부위에 2cm 정도만 절개를 하여 시술하며 내측으로 가는 가는 신경을 차단해줍니다.
수술은 무릎 뒤쪽에 있는 주름부위에 작은 절개를 가하고 이를 통해 신경을 절제하게 되는데 수술 직후 줄어든 근육의 긴장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이 위축되어 2~3개월 후 완전한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육퇴축술은 전신마취로 하지 않고 부분마취로 시행하므로 마취의 부담이 없고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직장생활이나 집안 일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심한 운동은 한달 후부터 하시면 됩니다. 수술 후 한달 정도는 약간 힘이 떨어지는 감이 있으나 그 후에는 조깅, 테니스, 등산, 수영 등 운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신경차단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으나 발레나 무용과 같은 직업을 가진 여성은 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 뒤에는 1~2주일 동안 다리가 부을 수 있으므로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2~3개월 동안 다리를 압박할 수 있는 특수 스타킹을 신어 부기가 쉽게 빠지도록 합니다.
다리를 가늘게 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을 줄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혹시 부작용은 없나요?
종아리 근육을 없앨 때에는 근육을 깎아내거나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 중 하나를 절단합니다. 이 수술은 종아리 내측의 근육 일부만을 위축시키는 것이라 걷거나 뛰거나 하는 일상생활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은 수술하고 나서 걷거나 뛰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운동선수나 발레리나처럼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은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