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10 턱수술했던 ..예요
5월 말경에 경과보러 갔어야 하는데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낼 수가 없었네요

수술은 제가 원한 만큼의 효과를 본 것 같아요
많이 바뀌길 원하지 않았잖아요 그렇게 된것 같아요
(그래도 사진을 보면 각진 부분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런데도 아무도 못 알아본답니다.

수술전에 알고 있었던 친한 친구 4명과 부모님 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르네요^^
(장가간 오빠들이 가끔씩 와서 봐도 암말 안해요)
잘된건지 못된건지 후후
저도 아는게 부담스러워 일부러 전보다 더 머리로
가리고 다니긴 해요
훤하게 드러내면 알아볼것 같아서..,

한번 찾아가서 얘기도 들어보고 해야하는데
화장실 갈때 맘과 올때 맘이 틀리다고...
급한 일 없으니 자꾸 미뤄지네요

그런데 찾아뵈면 정작 중요한 것 못 물어보고 그냥 나올 것 같기도 해서 이렇게 우선 상담실 문부터 두드립니다.

오늘이 6월 21일이까 2달하고 10일 정도 지났는데요
확실한 내 모습이란건 언제부터예요?
아니 2주 정도가 채 지나기 전부터 외출하는데
아무 지장은 없었지만요
그래도 아직 턱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붓기가
남아있는것 같고 또 턱수술한 부위의 뼈가 선이 아닌
면처럼 만져져요
손가락으로 얼굴을 만지면 옛날에는 턱선이 분명했는데
지금은 살인지 뼈인지 헷갈리고 면으로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귀밑부터 턱끝까지 쭉 이어서 만져보면
매끈하지가 않고 굴곡이 있어요
얼굴은 선생님께서 미리 예견하셨듯 근육땜에 아직 부어 있는 듯 보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저의 근육이란걸 이미 들어 알고 있으므로 왜 붓기가 안빠지나라는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는 친구들이
한명은 예전에는 턱이 각지면서 살은 없어서 인상이 강해보였는데 지금은 각은 없어지고 살은 생겨(실은 근육이지만)
더 낫다라고 하고
한명은 오히려 사각일때가 낫다고 합니다.
원래 턱끝이 좀 뾰족했잖아요? 그게 더 도드라져서 오히려
수술전이 더 낫다고 합니다
저는 우선 미용실에서 거울을 볼때나 친구랑 같이 거울을 볼때 얼굴이 크다라는 느낌과 사각인 턱에 시선이 자꾸가서 거울보기 싫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어 좋습니다

경과를 보러 한번 가야할텐데 시간이 잘 안나서 ...,
조만간 꼭 시간을 내어 볼께요
그 전에 위의 질문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전 얼굴선이 분명한 걸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 선이 예전엔 사각이라 좀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사각은 아닌데 선이 아직 안 살아나고 두리뭉실
하며 목인지 턱인지 뼈인지 살인지 좀 구분이 안가고요
선이 매끄럽지 않고 약간 울퉁불퉁 한 듯해요
그리고 선보다는 면에 가깝게 만져지구요
시간이 더 지나면 좋아지는 거라면 좋겠는데...,

아! 지금 상태가 불만이라는 건 아닙니다
오해는 없으셨으면...,
그리고 땡김이는 낮에는 직장가니까 못하지만 밤에 잘 때는 꼭 챙겨서 합니다
이번 달 말까지만 하면 되나요?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건강 꼭 챙기시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