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지세스 김주헌 입니다.

먼저 피질절골에 관해 말씀드리면 그렇게 고난이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위험하거나 부작용이 많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수술의 숙련도가 약간 필요하고 수술 중 조금 더 신경을 쓰고 각부절제술과 같이 할 경우 전체수술시간이 약간 더 걸린다는 점 외에는 크게 수술자체의 문제는 별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당연히 피질절골술을 권유하고 시술하고 합니다.

올려주신 글 중에 피질절골을 같이 해야지 정면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셨는데 모든 환자에서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술전 상태에서 턱뼈가 넓고 큰 환자가 효과적입니다. 이런 환자에서는 각부 절제하면 옆턱선은 좋아지나 정면효과가 떨어지므로(원래 각부절제술은 정면보다 측면효과가 좋습니다.) 피질절골술을 추가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예로 넓어보이는 원인 중 하나가 주로 근육때문이라면 각부절제술과 피질절골술을 하는 것보다는 각부절제를 하면서 근육을 절제해주고 또 수술전이나 후에 보톡스 시술을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 피절절골까지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각부절제를 하면서 피질을 충분히 갈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이처럼 수술의 방법 결정은 단편적인 문제가 아니라 턱의 전체적인 상태와 환자가 원하는 방향 등을 잘 맞추어 상담시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턱수술 후 부기에 관해 질문하셨는데 부기는 빠지는 것보다는 처음에 덜 생기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부기는 조직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 일단 생긴 부기는 시간이 지나야만 빠지게 때문입니다.
이렇게 수술 후 부기를 덜 생기게 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병원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는데 저희 병원의 경우 사각턱 수술후 그렇게 부기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각턱 수술후 일주일 정도만 되어도 별 어색하지 않게 부기가 빠지므로 부기문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으실 것입니다.
물론 저희 병원에서도 부기를 관리하기 위해 수술중 처치를 하고 입원시 녹차나 호박즙 등을 드리며, 퇴원후 필요하다면 같이 있는 피부과와 연계된 관리를 해드릴수 있습니다. 부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빼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부기가 빠지는 것은 생리적인 과정이라 시간이 지나야 빠지고 앞선 여러 방법들은 보조적인 역활외에 크게 변수가 될만한 역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세스 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주헌,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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