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지세스 입니다.

수술하신 병원에 문의 하셔서 정확한 수술과정을 아는 선생님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겠으나 님의 글을 토대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00년 5월에 수술하셨으면 부기나 혈종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 빠지고 조직도 원상복귀가 다 되었을 시기입니다.
지방흡입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협부지방을 일부 뽑은 것인지 아니면 보통 다른 부위에 지방흡입처럼 피하의 지방흡입을 하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보통 협부지방을 제거한 경우라면 볼안에 무언가가 만져지고 하는 현상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 볼안에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볼이 부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혈종(피가 고여 있는 것)이 남아 있다가 완전히 흡수되지 못하고 일부가 섬유화가 일어난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수술직후 혈종이 많았을 가능성이 많고 또 지방흡입을 같이 하여 그 혈종의 흡수가 늦어지면서 일부 섬유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은 입안의 상처가 잘 낮지 못하고 비후성 반흔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반흔이 많이 형성된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입안을 만져보면 딱딱하게 굳은 반흔을 만질 수 있고 이 것 때문에 볼이 부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입안 상처의 반흔은 수술로써 절제하면 되지만 혈종의 일부가 섬유화가 된 경우에는 치료방법이 어렵습니다. 섬유화가 일어난 일부조직을 제거하면 되지만 그 주변에는 안면신경이 위치하고 있어 광범위한 제거가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직접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님의 글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부정확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일먼저 수술하신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또 그것이 어렵다면 한번 내원하셔서 상태를 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세스 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주헌, 박시현
051-818-2224, www.zis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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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아름'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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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0년 5월 말에 사각뼈 절제와 약간의 볼 지방흡입을 하였습니다..그런데 수술후 제가 관리를 잘못한 탓인지(수술후 10일 후쯤부터 음주와 흡연을했습니다), 지금 현재
수술전보다 훨씬 얼굴이 부어 보이고 커보입니다..각은 없어졌지만 얼굴 볼살 안에 뭔가가 들어 있는거처럼 부어 보입니다..경락을 받아보아도 소용없습니다..혹시 안에 뭔가가 염증이나 피같은데 고여가 있는건가요..??치료방법은 있는지요..?? 무척 고민됩니다..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