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광대 전 지방이식을 한지도 벌써 11일째네요.
잘지내시죠?? 지방이식을 한 첫날 제일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볼록해진 얼굴을 볼때마다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뒷날 부턴 아바타였지만요. 매일매일을 거울을 몇번을보는지요. 혹시나 빠졌나하구요.

시어머니랑 휴양림 다녀왔는데 어머님왈 "애야 니가 이마가 그리 볼록했더냐 아주이쁘네머리 그리 묶고 다녀라" 그말씀을 몇번이나 하시던지 얼굴이후뜬달아올랐지요 시어머님께는 차마 말을 드리지 못해서요. 이 이마가 꺼지면 우찌 말을 할까요 ㅎㅎㅎㅎ 11일째 자꾸 꺼져가는 얼굴 볼때마다 한 두달되면 거의 없겠구나 싶은데 ㅠㅠ

그래서 조금이나마 생착을도우려면 어찌할까요? 여름이라 얼굴에서 열도 자주나구요 스트레스도 나름 있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않아도 휴가철이라 여기저기 움직이게 되고 식욕도얼마나 왕성하던지요.
음식을 많이먹고 자주 씹어서근지 볼쪽은 마니 빠진듯합니다.
얼음팩을 계속 해야하는지요? 생착이 잘되게 하는거랑 관련이 있을까요?? 그리고 얼굴에 열이 많이 나게되면 이것도 생착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는지요? 운동을 하지않아도 조금만 움직임 그렇네요.
기본적으로 주의해야할 사항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도움될만한 말씀 해주시면 ㅎㅎㅎ

그리고 제가 지방을 넣은부위가 볼, 팔자, 이마, 미간사이 이렇게 맞나요?
코위부분은 거의 빠진것같고 혹 눈 바로 밑에는 지방을 넣을수가 없나요?
눈바로 밑말고 그 아래볼부터 지방을 넣었을때는모르겠는데 지금어느정도 빠지니 눈가 주름이 더 있네요. 원래 주름이 많긴했지만 ... 그리고 눈밑만 푹꺼진게 그것도 그렇구요.
다른 부위도 빠지면 혹 탄력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눈 바로 밑에는지방을 넣을수는 없는건지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다음번에 넣을때는 좀더 잘 많이 넣어주실꺼죠. ㅎㅎ
기대를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울신랑이 옆에서 맘을 비우랍니다. ㅎㅎㅎ

암튼 수고 많이 하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두달뒤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