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방 이식을 받은 사람입니다. 삼년전쯤 얼굴에 지방이 너무 없는 불만때문에 지금 생각나는데요.. 동래 삼성증권 맞은편 이xx 성형외과라고. 거기서 지방 이식을 받았습니다(지금은 없어졌더군요) 그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우선 지방을 빼는과정에서 배에다가 수십대의 마취주사를 놓더군요. 마취후 지방을 빼는과정도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어떤 긴 관으로 제 배의 지방을 막 빼는데 그 느낌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죠. 얼굴에 지방을 이식 하는 과정역시도 너무나 고통이었습니다. 양쪽 볼에다가 수십대의 주사를놓았으니까요.. 그 주사자욱 수술후에도 몇달을 가더이다.. 수술후에 거울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죠. 완전히 개구리.. 그 자체였으니까요.
보름을 마스크를 끼고 생활했습니다. 배는 또 어떻구요
지방뺀자리 전체가 시커먼 멍이 들어서 보기에 섬찟할 정도였습니다. 그 멍이 이십일 이상은 가더군요.
치료차 병원을 방문하니까 배를 보자고 하더군요. 당연히 배를 보여드렸죠. 근데 .. 좀 챙피한 말이지만 그 의사는 팬티속으로 손을 넣더니 꽉 눌러보는거였어요. 순간 황당했지만 다들 그렇게 치료를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삼년이 지난 지금 지방을 재이식 해야하는데 그때의 그 악몽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었죠
그런데 여기 지세스에 와서 지방이식은 그게 아니다란걸 알았습니다. 배에서 지방을 빼는과정은 주사몇방으로 짧은시간 간단하게 뽑아냈고 수면마취로 볼에 이식하는 과정역시도 고통없이 잘 끝냈습니다. 또한 수술후 개구리같은 얼굴이 아니라 볼치기 약간하는 정도나 치과치료 받은정도로 통통하더군요. 붓기가 그렇게 많지 않은 탓이었죠. 입속으로 지방을 넣어서 볼에는 전혀 주사자욱같은게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배 역시도 너무 신기하게도 멍하나 들지 않았더군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약간 들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으나 저는 전혀 멍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예전의 지방 이식과 너무도 차이가 나서 화가 나더군요. 제가 받은 그 당시의 고통때문에요. 그 병원에 항의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 병원이 문을 닫은 상태더군요. 아마도 저같은 환자가 많아서 문을 닫지 않았나 싶네요.
박원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늘 행복하시길....